먼칫 티스토리

전치사 to는 무엇일까? 본문

영어 배우기

전치사 to는 무엇일까?

먼칫&앰플릿 2020. 7. 4. 16:22

출처. unsplash

 

나는 영어회화 강사이지만아니 회화 강사이기에 문법은 더 정확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특히 수강생분들이 바로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전치사라고 생각했고 그런 이유로 많이 연구해왔다그래서 전치사만큼은 누구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전치사 to와 for은 항상 헷갈린다둘 중에 하나만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그래서 오늘은 전치사 to, 그리고 다음 글에서는 전치사 for를 다뤄보려고 한다.

 

출처. unsplash

 

to는 ‘~를 향해/~에’ 가 맞다.
요즘은 유투브 같은 곳에서 기존의 지식이 틀렸다는 식으로 ‘to는 ~를 향해가 아니다!?’라는 영상을 많이들 볼 수 있지만우리가 전치사 to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를 향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다만 하나만 명심하자. 전치사 to는 물리적인 방향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방향도 포함한다.

 

출처. unsplash

 

<물리적인 방향의 경우>
I go to the school.
나는 학교에 간다.

She is on her way to Paris.
그녀는 파리에 가는 길이다.

He falls down to the floor.
바닥으로 넘어지다.

Japan is to the east of Korea.
일본은 한국의 동쪽에 있다.
 
이렇게 무언가가 이동하거나 방향을 나타낼 때 전치사 to를 사용한다그리고 아래처럼 전치사 to는 물리적인 방향뿐만이 아니라 상태의 변화도 나타낼 수 있다.

 

출처. unsplash

 

<추상적인 상태의 변화>
It went to worse.
더 안 좋아지다.

He grew to man.
남자가 되다.

She rises to fame.
그녀는 유명해졌다.
 
전치사 to가 물리적인 방향뿐만이 아니라 추상적인 방향까지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만 인지하고 있다면위에 문장들의 해석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왜냐하면 한국말에서의 방향을 나타내는 말들도 흔히 추상적인 것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 그럼 좀 더 들어가서 어떤 방향의 느낌까지 표현 가능한지 보자.

 

출처. unsplash

 

<‘–에게’라는 의미로 쓸 때>
He showed his money to me. (=he showed me his money)
그는 그의 돈을 나에게 보여줬다.

It was sent to her.
그것은 그녀에게 보내졌다.

What happened to him?
그에게 무슨 일이 발생한 거야?
 

<~에 맞춰서’라는 의미로도 쓸 수 있다.>
 I can dance to the music.
나는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출 수 있다.

She sings to the piano.
그녀는 피아노 음악에 맞춰서 노래 부른다.

According to ~
~에 따르면

 

출처. unsplash

 

바로 위의 예문까지는 우리가 전치사 to의 기본적인 의미인 ‘~를 향해/~를 가지고 해결이 가능하다하지만 분명 전치사 to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올 때가 있다이런 부분들은 차라리 외워두는 것이 편하다.(가끔 이런 것들을 to의 본연의 의미로 해석하는 글들을 볼 때가 있는데회화 강사로서 얘기하자면 아래와 같은 경우는 그냥 그런가 보다라고 외워버리는 게 마음 편하다. 책임감 없게 들릴지 몰라도회화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는 덮어놓고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 존재한다.
 
<외워버리는 것이 속 편한 것들>
 
belong to
 …에 속하다

in addition to

에 더하여

stick to nothing
싫증을 잘 내다

hold to one’s opinion

자기 의견을 고집하다

be superior[inferior] to …

보다 우월하다[열등하다]

 

출처. unsplash

 

전치사 to가 헷갈린다면 오늘 이 글에서 본 아래 세 가지만 명심하자. 
1. 전치사 to는 방향을 나타내는 전치사가 맞다.
2. 물리적/추상적인 방향을 둘 다 나타낸다.
3. 덮어놓고 외워버리는 게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있다.

아마 3번 때문에 탐탁지 않아 하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영어회화라는 관점에서 봤을 전치사 to에 대한 분석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2020년 7월 4일(토)
글 | 먼칫 창업자 유연승

 

 

먼칫 | 관리받는 기초영어

하루 10분이면 누구나 기초영어 마스터! 짧고 쉬운 기초영어 온라인강의

munchi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