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사 for는 무엇일까?

전치사 to를 설명할 때 말했던 것처럼, 영어회화에서 전치사는 바로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개인적으로 전치사나 혹은 영어의 문법을 설명할 때 ‘이런 느낌이에요’ 라고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수강생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강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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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을 위해, ② ~(장소)로, ③ ~동안

 

전치사 for를 설명할 때 보통 위 세가지를 말하는 것이 기본적이다. 초보자 때는 이 세가지를 확실하게 이해하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래와 같은 의구심이 들 것이다.

 

"for는 ‘~를 위해’라고 그다지 해석되지 않던데?"
"‘~로’는 어떨 때 to를 쓰고 어떨 때 for를 쓰는 거지?"

 

라는 의문이 든다면 영어공부를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for의 기본개념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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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의 기본개념 = ‘~를/을 염두하며’

 

이제 for를 해석할 때 ‘~를 위해’ 보다는 ‘를/을 염두하며’ 라는 느낌으로 접근하며 의미를 확장시켜 보자.
 
She cooks this for Ripley.
그녀는 이것을 리플리를 염두하며 요리했다.
→ 그녀는 이것을 리플리를 위해 요리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기본개념인 ‘염두하며’보다 ‘-를 위해서’가 더 적합해 보인다. 하지만 예문을 더 보자.
 
These shoes are too big for her.
이 신발은 그녀를 염두하면 너무 크다.
▷ 이 신발은 그녀에게 너무 크다.
 
이 문장은 for의 기본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for는 ‘~에게’라는 뜻이 있구나 "하고 외워야 한다. 하지만 기본 개념인 ‘염두하며’가 머리 속에 잘 있다면 해석하는 데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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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sorry for being late.
늦은 것을 염두하면 미안해.
→ 늦어서 미안해.
 
이 문장도 마찬가지다. 기본개념을 모른다면 "for는 ‘사과할 때’ 쓰는 구나"하고 외워야 한다. 하지만 for의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평소에 쓰려고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쓸 수 있다.

She will leave here for Seoul.
그녀는 서울을 염두하며 여기를 떠났다.
→ 그녀는 여기를 떠나서 서울로 갔다.
 
이런 경우가 전치사 to를 써야 할 지 for를 써야 할지 헷갈리는 문장이다. Leave 뒤에 for가 오는 것은 너무 유명한 것이라 따로 외우는 것이 편하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동사가 나왔을 때도 for가 나오면 이 동사가 주는 느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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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의 의미인 for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전치사 for는 ‘~동안’ 이라는 의미도 있다. 이것은 너무 유명하니 예문만 나열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She’s been working for 10 hours.
그녀는 10시간째 일하고 있어.

It’s been raining for two days.
비가 이틀째 오고 있어.

I’m waiting for you for 30 minutes.
나는 너를 30분째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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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의 느낌’ 이 있다는 것도 명심하자

 

회화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다. 이런 것들은 그냥 예문을 보며 외워버리는게 편하다. 이런 경우가 그렇다. 전치사 for는 교환의 느낌이 있는데, 이것은 예문을 보며 따로 익혀두자.
 
I paid 10 dollars for the pizza.
나는 10달러를 계산했다 피자와 바꿔서
→ 10달러 주고 피자샀다.
 
I bought this for 10 dollars.
나는 이것을 샀다 10달러와 바꿔서
→  10달러 주고 이것을 샀다.
 
Can I exchange this for a large one?
이것을 큰 것과 바꿀 수 있을까요?
 
이렇게 전치사 for는 교환의 느낌까지 있다는 걸 알아두면, For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2020년 7월 9일(목)
글 ｜ 먼칫 창업자 유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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